헌집증후군 이란?

헌집증후군 이란?

헌집에도 다양한 오염물질로 인해 사람의 건강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집증후군과 같이 '병든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이라고도 하며 헌집증후군의 원인은 새집증후군 보다 더 다양하다.

습기찬 벽지와 벽 안에 피는 곰팡이, 오래된 집의 누수나 구조적인 문제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세균의 번식, 악취, 취사활동이나 외부에서 유입되는 다양한 유해 가스상 오염물질 등이 그것이다.

이와 같이 오래된 집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현상을 헌집증후군이라 한다. 오히려 새집증후군 보다도 크게 인식하고 있지 않아 더 위험할 수 있다.

헌집증후군의 증상 및 위험

낡은 배수관의 세균이나 곰팡이 때문에 악취속의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등 때문에 두통, 현기증 등이 일어나며, 난로와 그 습기가 만든 고온다습한 집안환경 때문에 속 메스꺼움, 피로감, 피부병 등이 유발 되고, 주방에서 발생하는 가스 때문에 소화 장애, 폐암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주로 습기가 많고 통풍이 잘되지 않는 지하방에서 곰팡이, 진드기가 많이 서식해 아토피, 알레르기, 천식 등의 병을 유발한다는 언론 보도.

포름알데히드, 벤젠, 에틸렌 등 낯설고 어려운 유해 화학성분이 등장하던 새집증후군에는 바짝 긴장했지만, 곰팡이나 진드기는 해충제나 뿌리면 그만이겠지 싶은데… 과연 그럴까?

지하가 아니라고 안심하지 말라, 어느 집이든 병에 걸리기 쉽다! 환기를 하지 않고 난방과 가습을 계속하면 벽지가 수분을 머금게 된다.

물에 젖은 상태가 아닌 수분이 높은 정도로도 곰팡이, 진드기는 살기 좋은 환경을 찾은 셈이다. 곰팡이나 진드기는 생각보다 위험한 존재. 그 자체로 메스꺼움, 피로감, 피부병의 원인이 되며, 특히 공기 중에 퍼지는 곰팡이 포자는 매우 미세해 호흡기를 통해 각종 기관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