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집 아토피 119

아토피 관리 어떻게???이대로만 해보자




만성·재발성인 아토피는 무엇보다 예방과 효과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아토피를 퇴치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관리와 필수품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실내환경의 청결

아토피환자들은 민감성하고 약해져 있는 피부 때문에 외부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기 때문에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 따라서 피부를 자극할 수 있는 먼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의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1.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실내청소를 매일 실시한다.
2.  적당한 습도와 쾌적한 공기를 위해서 하루 2~3번씩 창문을 열어 햇빛이 들게하고 환기를 시킨다.
    하지만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는 봄에는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실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좋다.

3.  특히 아토피 피부염 악화 주범인 집먼지 진드기 제거를 한다. 진드기는 조건 상 이불, 소파, 카펫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틈틈히 볕에 말리고 자주 빨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살균 청소기나 자외선 기기로 이불 등을 자주 청소하는 것도 효과적 방법이고 진드기가 통과하지 못하는 극세사 이불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 극세사 이불은 타 이불보다 먼지가 쉽게 끼일 수 있어 청결에 더욱 주의하여야 한다.
4.  목욕이나 샤워 시 연수기 사용으로 수돗물 내 염소를 제거하여 피부 자극을 줄인다.
5.  공기청정 역할을 하는 제품 상시 구비. 습도가 높은 곳에는 습기를 제거하는 용품을, 새집이나 리모델링 한 곳에는 접착제 등에서 나오는 화학물질, 특히 포름알데하이드 같이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물질을 제거하는 제품들을 항시 실내에 구비하고 있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생활습관 및 몸 관리

주변환경과 더불어 환자본인의 생활습관 및 몸의 청결한 관리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1.  피부에 자극을 줄이기 위하여 외출 후엔 꼭 손·발을 씻도록 하고 샤워 시 따뜻한 물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약간 시원한 정도의 물로 샤워를 한다. 이때 때를 밀거나 하는 행위로 피부에 자극을 주어서는 안되며 연수기를 설치하여 사용한다.
2.  아토피 환자들의 피부는 건조하고 수분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보습제를 늘 휴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샤워나 목욕 후 물기를 적당히 닦아낸 후 보습제를 바르면 더욱 효과적이다.
3.  면류의 옷을 입는다. 땀은 아토피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키기 때문에 흡수가 잘되는 부드러운 면류의 의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4.  적당한 운동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아토피 환자들은 활동이나 식습관 등에서 여러가지 제약을 받기 때문에 보통 사람보다 영양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적당한 운동을 통하여 신체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때 땀이 날 수 있으므로 운동 후 바로 샤워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한다.
5.  편중된 식습관을 갖지 않도록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영양의 불균형,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서는 성인이 된 후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단 인공식품이나 색소 조미료가 들어가 있는 음식은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의 내용 외에도 계절에 따라 관리를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온도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집안의 온도를 유지시키면서 따뜻한 옷을 입어 온도변화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며, 더운 여름에는 땀에 의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자주 샤워를 하거나 에어컨이나 통풍을 통하여 실내 습도 및 온도를 적당히 조절하는 방법 등등… 또한 계절 과일을 섭취하여 영양보충 및 식생활을 개선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듯 계절이나 주변 상황 등에 맞추어 관리를 집중하고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할수 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습관화가 되기까지 오랜시간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작은 관리가 아토피를 퇴치하는 기본 정석임을 늘 상기하고 잠시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