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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토피 119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는 아이들...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을 참지 못해 심하게 긁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손상되면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질환이다. 최근에 아토피 아이들이 더욱 급증하는 이유로 환경 오염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물질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근래에는 성인들 역시 뚜렷한 이유 없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잘못된 상식 중 하나는 치료가 안되는 불치병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토피 피부염이 치료하기 쉬운 질환은 아니고 심한 아토피는 치료에 수개월에서 1년이상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세상에는 원인없는 결과가 없듯 질병이 발생한 근본원인을 치료하면 아토피는 완치될 수 있다.

아토피의 원인은 무엇이며 그 증상과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1)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집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꽃가루, 세균이나 바이러스, 진균류의 감염, 정신적 자극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스턴트 식품섭취, 과도한 전자파 노출, 공기오염, 식수오염 등도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간접적 원인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부모로부터의 유전적 요인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환자 자신의 체질적 요소와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기 쉬운 생활습관과 환경 오염 등의 영향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2) 아토피 피부염의 특징적 증상

1. 유아기 아토피 피부염(태열)
생후 2개월에서 2년 사이에 발생하여 특징적 증세로는 심한 가려움이다. 양 볼에 수 많은 미세한 수포가 발생하고 이들이 터져서 진물이 나는 딱지를 형성한 소양성 홍반으로 나타난다. 잔물이 심하게 나는 경우도 있고 긁거나 문지르고 하여 감염을 일의켜 고름이 잡히거나 딱지가 앉고 피부가 두꺼워지게 된다. 여름철에 피부증상이 거의 없어지거나 완전히 정상으로 되기도 한다. 모직에 대한 자극이나 건조한 환경에 의해 증상이 나빠지는 아이는 겨울철에 재발하기도 한다.

- 병을 악화시키는 음식물과 종류
: 계란흰자, 밀, 우유, 오렌지, 개털, 고양이털, 꽃가루, 새털 등이 있다. 

- 대용식의 종류
밀의 대용식 : 귀리, 쌀, 보리, 옥수수, 콩가루, 호밀
우유의 대용식 : 두유, 염소젖

- 유아습진을 위한 기본식단
쌀, 호밀, 두유, 사과나 배, 바나나 간것, 구운소고기등

2. 소아기 아토피 피부염
소아기 습진은 2세부터 10세 사이에 발생하는데, 유아기 아토피 피부염과는 달리 대개 건조한 습진형태로 나타난다. 가려움증이 심하여 피부를 오랫동안 긁으면 피부가 두꺼워지고, 진물이 나고 하얀 딱지가 앉으며, 색소 침착이 생기는 수도있다. 어린이는 가려움 때문에 신경질적이 되거나 짜증이 많아 지기도 한다. 습진은 주로 팔꿈치나 무릎의 접히는 안쪽, 입주위, 손목, 눈꺼풀, 목주위, 안면 등에 나타난다. 기관지 천식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인 경향은 겨울철에 약화되었다가 여름철에 거의 사라지는 데 오히려 여름철에 나빠지는 예도 있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3. 사춘기 및 성인의 아토피 피부염
주로 얼굴, 목, 팔꿈치, 무릎, 사타구니, 손과 손목 등 접히는 부분과 이마 눈 주위에 발생한다. 주된 증상은 가려움증이 주기를 두고 발작적으로 나타나는데 발작이 없을 때는 가려움증도 없다. 피부 변화로는 대부분 국한성 홍반 또는 수포를 형성하며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므로 긁게 되면 처음에는 진물과 딱지가 생기다가 결국에는 피부가 거칠어져 가죽처럼 두꺼워진다. 

3) 아토피와 식생활
1. 채소를 많이 먹자.
: 비타민, 섬유질이 많이 들어 있는 곡류와 녹황색 채소, 연근이나 우엉같은 음식들은 독소가 몸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다이옥신과 같은 독소를 흡착해 대변과 함께 잘 배출된다.
2. 육류를 적게 먹자.
: 인간은 동물성 단백질을 환원시키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육식할 경우 장이상 발효현상이 나타난다.
3. 현미 잡곡밥을 먹자.
: 현미의 쌀겨는 영양가가 아주 높고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보습효과가 있어 가려움증 질환에 좋다.
4. 유기 농산물을 먹자.
: 생명이 숨쉬는 건강한 땅에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하여 자란 작물이 맛도 영양이 풍부하다.
5. 우유와 달걀섭취를 줄이자.
: 우유와 계란흰자는 장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단백질이 몸속을 돌아다니며 면역반을을 일으켜 아토피가 일어난다.
6. 양식 생선을 피하자.
: 양식 생선은 좁은 곳에서 대량으로 키우기 때문에 병에 걸리기 쉽고 따라서 많은 양의 항생물질이나 향균제를 투여한다. 연어, 도미, 광어 등 횟집에서 취급하는 활어는 대부분 양식이다.
7. 비타민 C는 자연 상태에서 섭취하자.
8. 화학조미료를 쓰지말자.
9. 설탕을 줄이자.
10. 식품 첨가물이 든 음식을 먹지 말자.

4) 목욕은 이렇게...
1. 정수된 물을 사용한다.
2. 아이가 커서 정수된 물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염소제거기를 설치한다.
3. 물의 온도는 미지근한 정도가 좋다.
4. 때는 절대 밀지 않는다.
5. 비누를 가급적 사용하지 말고, 무향, 무취, 무색의 비누를 사용한다.
6. 냉온욕을 하면 피부가 호흡하는데 좋고, 단련된다.
7. 닦는다기 보다는 두드린다는 느낌으로 물기를 없애준다.

5) 아이가 너무 가려워 할때는 이렇게...
1. 재미있는 놀이를 할 때, 한가지에 집중할 때 덜 가려워 한다.
2. 실내보다는 넓은 장소로 나가면 시선도 분산되고 관심 시야도 다양해져 가려움을 잊는데 도움이 된다.
3. 야외에서 바람을 쐬고, 땀을 흘림으로써 몸속의 노폐물을 빼내고, 피부를 단련시켜면 좋다.
4. 땀을 흘릴때에는 즉시 마른 수건, 물로 닦아준다.
5.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거칠거칠하지 않게 다듬어 준다.
6. 잠자기전 더운 물로 목욕하지 않는다.
7.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인다.
8. 매실액을 물에 타 자주 먹인다.
9. 갈근차를 자주 마신다.

* 아토피 피부염 예방법
1) 유아 아토피 피부염 예방법
1. 산전에 알러지 유발성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한다.
2. 산후, 1년 이상은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도록 한다.
3. 아이의 상태에 따라 고형식 섭취의 시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2) 환경조절
1. 아토피 피부염의 발생과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서늘하고 습하지 않은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온도와 습도의 조절을 필요로 한다.
2. 추위, 더위, 건조, 다습한 환경,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환경 등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3. 집먼지 진드기, 동물 털, 꽃가루, 곰팡이 등의 노출을 피하도록 노력한다.

3) 일상생활에서의 아토피 피부염 예방

1. 습도는 50-60%, 온도는 18-22℃. 항상 일정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한다.
2.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따라서 피부의 건조를 예방하기 위하여 특히 목욕 직후 피부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른다.
3. 목욕횟수는 1일1회가 좋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로 짧게하되, 수돗물에 포함된 염소를 제거할 수 있는 필터를 사용한다.
4. 목욕시 때 밀이 수건 등으로 과도하게 때를 밀거나 피부를 심하게 마찰하는 것은 좋지않다.
5. 상습적으로 땀이 나는 일이 없도록 하되, 정기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여 땀을 뺀 후 가볍게 샤워를 하는 것은 좋다.
6. 의복과 침구는 면제품을 사용하자.
7. 집먼지를 최소화하자. 아토피질환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이므로, 집먼지 진드기의 서식처가 될 수 있는 카펫트, 커튼, 침대 매트리스등의 사용을 하지 않는다.
8. 피로와 스트레스를 피하자. 정기적인 운동과 적절한 취미생활을 통해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그때 그때 해소해 나가는 것이 좋다.
9. 가려움이 있더라도 가급적 긁지 않고 참도록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