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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story

분유통 활용- 세제함만들기

전에 분유통으로 세제함 만든 걸 어디선가 보고는

눈이 벌게 분유통을 주으러 다녔어요.

요즘은 다들 분리수거를 너무 잘 하셔서... 스푼과 뚜겅, 몸체가 같이

있는 통 줍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드디어... 만난 분유통 2개!!!

세탁실에 놓을 예쁜 세제함으로 변신~!!!

 

 

먼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기존 세제 상자에 달려있는 플라스틱 긴 손잡이를 활용.

6조각으로 나누어 줍니다.

 

 

 

 

바닥에 깔 종이와 락카, 분유통, 잘라놓은 플라스틱 손잡이

그리고 스푼까지 잘 챙겨서 야외로~!!!

 

 

 

분유통의 글씨가 안보이게 여러번 락카를 뿌려주세요.

주의하실점은 얇게 뿌린후 말리고 또 뿌려야 한다는 거예요.

거리는 30CM정도 떨어져서 빠른속도로 좌우로 움직이셔야

눈물자국이 안생긴답니다.

(스푼과 손잡이도 같이 뿌려주었어요)

 

 

 

글씨가 안보이게 뿌려지고 건조가 다 되면 이제 구멍을 뚫어 줍니다.

뚜껑에 두개, 분유통 양쪽에 두개씩, 그리고 손잡이에도 두개씩..

구멍뚫은 손잡이와 몸통을 나사로 조여 고정시켜주세요

(구멍은 나사보다 크게 뚫으시면 고정이 안되요^^)

 

 

 

짧은 나사를 써도 안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글루건을 쏘아 긁히지 않게 둥글게 코팅해주었어요~

 

 

 

타이포 레터링을 이용해 몸통에 세제함임을 알리는 글씨도 써주고

 

 

 

이렇게 완성된 분유통 재활용 세제함~!!

뚜껑과 양 옆에 달린 손잡이에서 틴느낌이 좀 나주네요^^

 

 

 

칠해 놓은 스푼은 옆에 꽂아 세제를 뜰때 사용하구요.

 

 

 

하나는 일반세제, 하나는 옥시** ^^

세탁실의 한켠에 예쁘게 놔주었어요.

 

 

 수납도 되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ㅎㅎ

맘에 들어여 ^^

다음엔 비스켓 깡통을 주워다 만들고 싶은데...

잘 찾아질지 --; 누가 좀 버려주면 좋은데...

 

 

 

 

주의사항..

1. 구멍뚫고 고정하는 과정에서 도색한게 떨어지더라구요.

   손잡이는 장착한후 다시 한번 살짝 뿌려주었어요.

2. 만져보면 다 건조된것 같지만... 좀 더 두시는게 좋아요.

   저도 만져보고 다 말랐길래 글씨를 새겼는데... 아직 밀착이 완전히 안되

   기포가 생기며 도색한게 일어나더라구요.

   바늘로 구멍을 뚫고 손가락으로 누르니 다시 들어가 붙긴 했지만... 하루정도

   건조 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3. 여닫는 뚜껑은 사용해보니 옆면이 열때마다 늘어나야 하기에 도색한게 좀 떨어져요.

   그래서 지금은 뚜껑의 가장자리는 벗겨서 그냥 하얗게 두고 윗부분만 도색한상태로

   사용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