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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탈출기

집안환기 노하우

[환경의 역습] 팀이 밥 먹기보다 중요시한다는 {{환기}}, {{환기}}의 기본은 가능한 한 자주오래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창문 열기는 날씨가 추울수록 게을리하기 쉽다.
새집증후군이 발병하기 가장 쉬운 계절은 2월.
가을에 이사한 사람들이 겨울이 되면서 창문을 꽁꽁 닫기 시작하고, 그러면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비염 등을 유발시키는 화학물질들이 집안을 가득 채우는 것이다.
[환경의 역습]팀은 방송을 1년여 준비하면서 화학물질과민증 등의 질환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들의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만났다.
그러면서 환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게 된 상태다.
그들이 내린 결론, "환기만이 살 길이다"는 그들의 가정에서 지금 다음과 같이 지켜지고 있다.



● know-how 1
하루 30분씩 3회가 기본이다 세계적인 석학들이 말하는 공통 노하우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이것만큼 환기에 도움 되는 건 없다.
반드시 맞바람이 치는 2개의 창문을 함께 열어야 효과가 있다.
공기청정기에서도 화학물질이 나올 수 있다는 학설이 있으므로
창문을 여는 부지런함을 믿는 편이 낫다.

● know-how 2
가구 문을 모두 열어놓고 환기시킨다 목재가구의 주원료는 합판, MDF, 원목.
이 세 가지 재료 모두 가공할 때 상당량의 합성 접착제와 합성수지, 방부제, 광택제 등을 사용한다.
방을 비울 때면 항상 장롱 문과 그 안의 서랍까지 모두 열어 환기시키는 게 좋다.
특히 붙박이장의 경우는 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나오기 때문에 아이 방에 붙박이장이 있는 경우
한동안 아이를 그 방에서 재우지 않는 것이 좋다. 바닥에는 유해가스제거제를 놓아두어 바닥으로
가라앉는 유해성분을 빨리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know-how 3
환기와 베이크드 아웃을 반복한다 베이크드 아웃은 하루 8시간 정도 보일러 온도를 고온으로
높여서 집안을 구워내는 방법이다. 보통 3일 정도 하는데 작가의 경우 보일러 사용료를 감수해가며
한달 동안 시행하기도 했다. 접착제와 시멘트의 독성 등을 건조시켜 그 양을 줄이는 방법으로
단기간 대비 효과가 뛰어나다.

● know-how 4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냄새를 뺀 후 입는다 드라이클리닝 용제에는 벤젠, 나프탈렌, 트리클로로
에틸렌 등의 화학물질이 들어 있다. 이 물질들은 중독성이 있으며 현기증, 두통, 방향감각 상실,
재생 불량성 빈혈, 백혈병, 면역력 약화, 간 손상,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급적 아이의 옷은 손으로 세탁하는 면 소재를 택하고, 드라이클리닝한 옷은 밖에서
용제의 냄새를 빼낸 후 집에 들인다.

● know-how 5
신문은 환기되는 곳에서 읽은 후 바로 버린다 종이를 만들 때 염소계 표백제와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들어가며, 인쇄용 잉크에는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페놀, 톨루엔, 크실엔 등의 독성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신문을 읽을 때는 항상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읽고,
다 읽은 신문들은 실외에 보관하거나 바로 버린다.



● know-how 6
환기 팬을 최대한 활용한다 가스레인지 위에 있는 후드와 욕실용 환기 팬을 수시로 돌려 강제적인
환기도 병행한다.
별거 아닌 듯 보여도 가스레인지 주변, 욕실 세제의 화학물질 등을 어느 정도 빼내줘 요긴하다.

● know-how 7
어항, 수경재배 식물로 습도 조절 환기의 범주에 공기를 정화시키는 것까지 포함시키면서
집안 곳곳에 어항이나 수경재배 식물을 배치했다. 어항은 습도 조절에 좋은 방법.
건조한 공기는 감기나 기관지염 등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
아이가 잠들기 전에 수건에 물을 적셔 방에 옷처럼 걸어두는 것도 흔하지만 확실한 방법이다.
이제는 제법 보편화됐다, 따로 또 같이 지금 우리집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 전원주택을
짓고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로선 참으로 꿈만 같은 일이다.
하지만, 전원에다 화학물질 덩어리로 집을 짓고 산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꿈꾼다면 그 집 하나하나를 이루고 있는 건축 재료들로
눈을 돌릴 때다. 다행인 것은 수입품 일색이던 환경 친화제품 시장에 국산 물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비용 문제 때문에 모든 사람이 따를 수 있는 대안은 아니지만 우리의 소비
의식을 바꿔 수요를 늘린다면 자연히 경제적인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돌 수 있을 것이다.

쉽게 적용가능 ▶ 천연 소재 타일 화학 색소를 사용해 색을 가미한 타일의 경우 화학물질이 나와
건강에 상당히 해롭다. 우리나라의 경우 황토나 옥 성분 등 타일로 변형이 가능한 천연 소재가
다양한 편. 색이나 질감 등이 한국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접착식코팅 바닥재 ▶ 탈착식 자연소재 원목 바닥재의 경우라도 표면이 상하지 않도록
포르말린으로 코팅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 그야말로 포르말린 범벅 속에 살고 있는 것.
표면에서 볼 때 나무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속기 쉽다. 또한 바닥을 고정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접착제에도 포름알데히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외국에서는 요즘 접착제 대신 탈착식으로 된
대나무 등의 자연소재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유행이다.

면적대비 효과 ▶ 패턴 벽지 집안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이 벽면과 천장이다.
새집으로 이사할 경우 벽지만 천연 소재 제품을 선택해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천연 소재 벽지는 가공 벽지에 비해 잘 찢어지고 이음새 부분이 표시나는 단점이 있지만,
워낙 적용 면적이 넓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냄새로부터 해방 ▶ 천연 페인트 집안 곳곳의 페인트가 사용되는 면적을 모두 합치면 벽이나
마루만큼 꽤 넓다. 페인트는 그 냄새만으로도 두통이며 각종 질환을 일으키므로 특히 아이 방 등에
사용할 땐 친환경 소재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환경 페인트인 경우 칠한 후에도 냄새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 페인트를 필요로 하는 곳은 생각보다 꽤 많다. 특히 아이 방 가구는 환경 페인트를
이용해 칠해주도록 한다. 페인트 냄새를 없애는데 페인트냄새제거제를 사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