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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탈출기

[새건물 증후군 빌딩증후군] 새건물에서 경험하는 빌딩증후군 예방

 

 

☞ 2~3시간마다 실내환기 반드시

두통이나 안구건조, 코막힘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빌딩 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이다.

이런 증상은 특히 실내에서 생활하는 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다.

‘요새’와도 같이 첨단 단열재와 난방시설로 무장된 현대식 건물에서 장시간 생활하는

직장인들의 경우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빌딩증후군을 일으키는 주범은 오염된 공기.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가 먼지나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 병원성 물질과 함께 건축재료나 담배연기에서

나오는 각종 화학물질이 실내 공기를 탁하게 하고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접흡연이나 과도한 업무도 빌딩증후군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 된다.

특히 빌딩증후군과 관련된 증상으로 코, 목, 기관지 점액의 분비막이 자극되어 생기는 호홉기 질환이 생기기 쉽다.

오염된 공기속에 들어있는 일산화탄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성분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일산화탄소를 비롯해 잉크, 페인트, 플라스틱 제제 등에 많은 벤젠은 두통이나 어지럼증 호홉기질환 등을

일으키는 대표적 성분이다.

각종 건축자재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 역시 호흡기 및 피부질환을 촉발하는 성분이다.

이런 환경에서 오랫동안 지내다 보면 알레르기성 비염에 걸리기 쉽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의 증상을 수반하며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잘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먼지, 진드기, 곰팡이, 오염된 공기 등에 과민하게 반응하여 아무리 춥더라도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가습기를 가동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한다.

가급적 노래방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술과 담배를 함부로 하며 자주 목을 혹사시키는 것도 삼가야 한다.

건조해진 공기로 인해 쉽게 갈라진 기도 점막에 염증이 생겨 목이 붓고 아픈 인후염 발생이 많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보다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매일 귀가하여 소금물로 코와 입을 가그린해 준다.

빌딩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채광이나 온도, 습도, 환기나 공기정화 등의 근무환경을 최대한 자연환경으로

맞추는 것도 중요하다.

 

 

 

 

온도는 섭씨 16∼20도, 습도는 40∼60%가 가장 적당하다.

실내환경을 주기적으로 바꾸기 어렵다면 2, 3시간 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 적당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청결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실내 구석구석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물걸레질을 자주 한다.

화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식물이 공기 중에 미세화학물질을 흡수해 잎이나 뿌리에서 해롭지 않은 물질로 변화시킨다는 과학적인 실험들이 있다.

따라서 사무실이나 아파트 거실 등에 화초나 수생식물을 여러개 배치해 놓으면 공기가 맑아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실내안에 천연 유해가스제거제를 놓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전을 할 때도 자주 창문을 열어 공기를 환기시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차창을 닫은 채로 10분만 운전을 해도 차내 탄산가스량이 자연 상태 맑은 공기의 3배정도로 많아진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그밖에 공기정화를 위해 모과나 귤껍질 등 천연과일을 비치해 두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