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이나 유리로 된 물건, 도자기 등은 이사할 때 깨지기 쉽다.
이사전문업체에서 알아서 포장을 잘 해주지만, 이사한 후에 보면 깨진 그릇이 있다.
이럴때는 꼼꼼하게 포장해서 따로 운반하거나, 이사업체에 특별하게 옮겨줄 것을 당부한다.
깨지기 쉬운 물건 포장하는 법은 까다롭고 번거롭지 않다. 포장법만 알면 쉽게 포장할 수 있다.
깨지기 쉬운 물건 포장하기
필요한 재료
깨지기 쉬운 물건을 포장할 때 사용할 재료에는 신문지 같은 포장지, 에어캡, 접착테이프 등이 필요하다.
접시
신문지나 에어캡을 깔고 접시를 중앙에 놓는다.
한쪽 귀퉁이를 잡고 접시를 완전히 덮고 그 위에 다른 접시를 얹어 놓고 맞은 편 귀퉁이로 덮는다.
같은식으로 포장지의 크기에 맞게 접시를 포개가며 포장한다.
포장이 끝나면 테이프로 고정하고 박스에 세워서 넣는다.
크기가 비슷한 접시끼리 같은 과정으로 포장하면 된다.
밥그릇이나 국그릇 등의 기타 주방에서 사용하는 그릇은 같은 방법으로 포장한다.
유리항아리
유리항아리, 장독 등은 음식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다.
음식이 담겨 있을 때는 입구나 뚜껑을 테이프나 비닐로 완전히 밀봉한 다음 포장한다.
하나씩 포장하고 크기가 크다면 박스에 넣지 말고 이사업체에서 주고 간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는다.
양념통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내용물이 새지 않게 밀봉하여 하나씩 포장해서 박스에 담는다.
컵
손잡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류해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 신문지나 에어캡을 컵 사이사이에 넣고 컵을 포개주면 된다.
적당한 개수의 컵을 포개 포장한 후에 다시 신문지나 에어캡으로 감싸 테이프로 고정한다.
컵 밑바닥에 굽이 있는 것은 포개지말고 하나씩 싸는 것이 좋다.
그릇을 구입할 때 원래 포장박스를 버리고 두지 않았다면, 그것을 활용하면 편하다.
포장한 컵을 박스에 넣고 스티로폼이나 뭉친 신문지, 에어캡을 사이사이 넣어준다.
도자기
도자기, 꽃병 같은 물건은 도자기 안쪽에 에어캡이나 신문지 등으로 채운 다음
겉은 에어캡으로 포장하고 테이프로 고정한다.
포장이 끝나면 나무 상자나 두꺼운 종이박스에 담고 도자기 안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신문지를 구겨 넣어서 공간을 채운다.
화분
화분의 몸통을 에어캡이나 신문지로 감싸고 고정한 후,
윗부분을 비닐이나 신문지로 덮어 테이프로 고정한다.
그런 다음 박스에 담는다. 가지가 늘어져 있으면 노끈 등으로
가지런하게 묶어서 운반중에 부러지지 않도록 한다.
유리냄비
깨지기 쉬운 재질의 냄비는 하나씩 에어캡이나 신문지로 싸서 고정한다.
뚜껑도 같은 방법으로 싸서 고정하고 포장한 냄비를 겹쳐서
상자에 넣을 때는 신문지나 에어캡을 사이사이에 넣어둔다.
작은 액자
에어캡이나 신문지로 하나씩 싸서 테이프로 고정한 후, 앞면과 뒷면을 표시한다.
다른 물건과 함게 세워서 넣는다.
TIP
포장이 끝나고 나면 박스에 넣고, 내용물의 종류와 함께 "주의", "깨지는 것" 등의 경고를 적어둔다.
박스 사방에 다 적어야 쉽게 눈에 띄게 되어 더 조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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