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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처럼 전자제품증후군도!

새집 증후군처럼 전자제품증후군도! 

앞으로 새 전자제품을 사용할 때 꼭 환기를 시켜야겠다. ‘새 전자제품 증후군’ 때문이다.
새 전자제품 증후군이란 ‘새차 증후군’과 ‘새집 증후군’처럼 새 전자제품을 사용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탓에 두통, 현기증, 피부병 등을 앓게 되는 질병이다.

2일 방영된 KBS2 `위기탈출넘버원‘에 따르면 새 전자제품에서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가 나온다. 만약 환기하지 않고 제품을 사용할 경우 쌓이는 양이 적지 않다.

실제 방송 실험 결과 밀폐된 공간에서 1시간 동안 새 전자제품을 놔두기만 했을 때 발생하는 유해물질 양은 평균치 보다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포름알데히드 양이 각각 1.5배, 2배 증가했다. 1시간 동안 가동시켰을 경우 이 수치에서 각각 1.3배와 1.77배 높아졌다.

이는 전자제품 작동시 발생하는 열 때문이다. 전자제품의 플라스틱과, 도금, 페인팅한 부분에서 열로 인해 유해물질이 방출되는 것. 임종한 인하대 산업의학과 교수는 “새차나 새집에서 발생하는 만큼의 양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노출 될 경우 두통, 피부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야기한다”고 경고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환기다.
제작팀은 “새 전자제품을 들인 후 2~3개월 동안은 무조건 환기 시킬 것“을 조언했다. 이 밖에
▲ 장시간 작동시킬 경우 3시간에 한 번씩 30분간 환기
▲ 물수건으로 제품 닦아주기
▲ 장시간 사용하지 않기
▲ 좁은 공간에 많은 새 전자제품 배치하지 않기
▲ 이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끄고 플러기 뽑기

등을 제시했다.
(사진=방송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