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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탈출기

새집증후군(Sick House Syndrome) 의 주범은 누구인가?

새집증후군(새집냄새)의 원인물질에서 알수 있듯이 건축용 자재로 쓰이는 거의 모든 물질과 주거용 비품으로 사용하고 있는 거의 모든 물질과 생활에 중에 사용하는 거의 모든 물질이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입니다. 왜,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을까요?

하나는 산업화의 발달이 원인입니다.
산업화의 발달은 인구의 증가를 가져왔고 인구의 증가는 주택의 수요증가를 가져왔습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목조주택으로 집을 지었으나 주택수요가 늘어나면서 목재의 수요도 늘어 나게 되어 원목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단기간에 많은 주택을 짓기 위한 방안으로 시멘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산업화의 영향은 비단 시멘트 뿐만아니라 합판 등 거의 모든 자재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두울은 화려함을 추구하는 소비심리가 원인 입니다.
벽지의 경우를 예로들면 예전에는 종이에 인쇄를 한 벽지를 밀가루로 만든 풀을 이용하여 벽에 붙였으나, 요즈음은 화려함 때문에 실크 벽지를 사용하고 시공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 본드나 실리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오염물질 투성이가 된 것입니다.

세엣은 주거환경의 변화가 원인입니다.
예전에는 도둑 걱정이 없었고, 난방을 하는 겨울철 이외에는 창문이나 방문을 열어 놓고 생활을 했으나, 지금은 도둑걱정, 냉난방, 외부공기의 오염, 프라이버시 등의 문제 때문에 문을 꼭꼭 걸어 잠그고 생활을 하다보니 실내공기를 환기시킬 여유가 없어져서 항상 밀폐된  공간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이런 생활이 지속되다 보니 인체의 면력력이 약해 져서 새집증후군으로 이어지게 된 것입니다.



주거공간의 실태
산업화에 따른 화학재료별 발전은 겉은 화려하지만 실제 그 뒷면을 보면 왜 위험성이 확대되는가를 단편적으로 알수있다.

1. 벽지( wallpaper)
기존에는 합지라하여 종이벽지를 밀가루가 주성분인 풀을 이용하여 도배마감을 하였으나, 좀더 화려한 색상과 변함없는 수명을 가지는 요구에 부합하여 실크벽지라는 이름의 화학적인 성분이 주가되는 벽지를 만들었고 이를 벽면에 부착시키다 보니 도배풀이 아닌 본드(접착제), 실리콘이 사용되어 유해물질의 범위가 크게 확대되는 폐해를 낳았다.

2. 가구(furniture)
현재 대부분의 싱크대나 붙박이장등의 이용되는 가구를 보면 나무재료의 단점인 내습성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파티클보드나 MDF판넬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 내부를 살펴보면 나무찌꺼기를 갈아 본드와 합성하여 열가공한 상태로 그위에 시크지를 접착시킨 완성품인 가구재는 그자체가 엄청난 유해물질인 것이다.

원목가구라고 해도 원자재를 이미 온랜 기간동안 방부처리하기 때문에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유해물질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게 되는데 가구의경우 그 고착상태가 심하고 밀폐화된 구조이므로 그 유출속도가 5년이상 나오는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3. 마루(floor)
흔히 자연나무라 생각하는 대표적인 바닥재인 마루의 경우는 가공별로 강화마루와 원목, 온돌마루로 나눠지는데, 강화마루는 자연마루의 범위에 못미치는 MDF판넬로 나무를 갈아 수지와 합성&압축시켜 내구성을 보완한 재료여서 주거공간보다는 사무공간에서 널리 쓰이며, 대부분의 주택에 사용되는 원목, 온돌 마루를 보면 베니어합판의 단판무늬목을 얇게 압축한 형태로 1m이하인 경우는 온돌마루 2~3m의 무늬목이 쓰이면 원목마루로 분류된다.

중요한 사실은 원목,온돌 마루의경우 접착식 시공이 이뤄지는데 접착제로 사용되는 에폭시본드의 양이 엄청나 30평 아파트기준으로 100kg내외 분량이니 본드를깔고 마루를 살짝 덮었다할 정도인 것이다. 고착화된 본드에서 조금씩 올라오는 유해물질의 위험은 마루바닥에서 앉거나 누워지내는 실내공간이란 점을 생각할때 쉽게 넘길 수준이 아니다.

현재 유해한 유성계의 본드부분을 개선된 수성계본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나 시공가격의 차이로 인해 아직까지 대부분의 시공은 유성접착제로 행하여 지고있다. 건설사나 시공사에서는 이러한 부분부터 현실화해 유해물질의 농도를 낮추려는 노력을 우선시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