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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냄새 고수편

고양이 오줌냄새 없애는 방법

고양이 오줌냄새 없애는 방법



동물의 오물냄새

동물의 오줌이나 똥 때문에 나는 냄새는 여러분이 직면하게될 동물의 냄새 중 가장 지저분한 것에 속합니다. 
동물의 똥이나 오줌 대문에 생기는 얼룩은 오히려 사소한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동물이 사고를 친 장소에서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면, 동물들은 (특히 고양이들은) 다시 바로 그 자리로 돌아와서 또 사고를 치게 될 것입니다.

동물의 오물 냄새는 단백질과 관련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단지 일반적인 얼룩 제거 절차만으로 쉽게 제거할 수 없습니다.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단백질(특히 오줌에 들어있는)을 분해하기 위한 효소 제품을 써야 합니다. 여러분이 확실하게 냄새를 제거하지 못하면, 개나 고양이들은 냄새가 나는 지역에 돌아와 다시 똑같은 일을 합니다. 왜냐하면 동물들은 주로 후각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대형할인점의 애완동물용품 코너나 청소용품 코너 혹은 동물병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는 효소제품들은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닌듯 싶은데..--;;)   절대로 방향제를 뿌려서 배설물 냄새를 마술처럼 없앨 수 있다는 어리석은 믿음을 갖지 않기를

바랍니다.  방향제로 냄새를 제거하는 기적 같은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괜히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물건을 사는 데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이제 동물의 오물 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몇 가지 기초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합시다.



1. 치우고 닦기

동물이 사고 친 곳에서 덩어리진 오물들을 치우고 액체로 된 오물들은 두꺼운 패드나 종이수건, 그리고 낡아서 쓰고 버릴 수 있는 천조각을 이용하여 빨아냅니다.  즉, 패드 따위를 카펫에 올려놓고, 그것을 밟고 서서 액체를 가능한 많이 흡수할 수 있게 합니다.

2. 약품으로 처리하기
이제 여러분이 선택한 효소 제품을 가지고 , 사고가 난 지역에 약품 처리할 준비를 합니다.
제품 겉면에 표시되어 있는 취급 요령에 대하여 주의 깊게 읽고, 정확하게 지시 사항에 따라 일을 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절대 카펫이 흠뻑 젖는 것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합니다. 
일반적으로 동물들이 사고친 것은 카펫의 뒷면에까지 깊이 파고들기 때문에 효소처리를 해주는 것은 그만큼 깊게 빨아낼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물은 절대 여러분의 카펫에 어떤 손상도 입히지 않습니다.
(실제로 카펫은 염색 과정에서 셀 수 없이 물에 들어갔다가 나왔습니다.) 

효소를 카펫이 젖을 만큼 충분하게 뿌려주지 않으면 냄새를 완전하게 제거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냄새를 없애는 데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따라서 얼룩이 묻어 있는 모든 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만큼 충분한 지역을 흠뻑 적셔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항상 동물들의 오줌은 카펫에 넓게 그리고 깊숙이 스며든다는 사실을 명심하십시오.

<약품 처리하기>
약품 처리한 부분을 비닐 쓰레기 봉지나 마른 세탁 봉지로 덮습니다. 만일 그러한 봉지의 어떤 부분에 글씨가 쓰여 있다면, 그 부분이 카펫에 닿거나 그 글씨가 카펫에 배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무거운 것으로 비닐 봉지를 눌러줍니다.  이렇게 비닐 봉지를 눌러주는 것은 효소가 동물의 오줌이나 똥에 들어있는 단백질을 완전히 분해할 때까지 효소가 말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비닐을 덮어둔 상태로 적어도 24시간 - 48시간 정도면 한결 좋습니다.- 그대로 둡니다. 그리고 이때 여러분은 그것을 들쳐보고 싶다는 유혹을 참아내야 합니다. 즉, 절대로 들쳐봐서는 안됩니다!

3. 3단계
덮개를 벗겨내고 완전히 마르도록 내버려둡니다.  이러한 과정은 얼마나 깊게 약품 처리를 했느냐에 따르지만,
대략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다 빨리 말리기 위해 선풍기를 틀어줄 수도 있습니다.

4. 4단계
일단 젖은 것이 반드시 완전히 마른 다음에(반드시 그렇게 된 다음에) 냄새를 확인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냄새가 난다면, 위에서 말한 과정을 닫시 한 번 반복해 줍니다.
그리고 냄새가 사라졌다면, 특히 동물이 얼룩을 만든 부분을 중심으로 질이 좋은 카펫 얼룩 제거제를 이용해 청소를 해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카펫에 어떤 잔유물도 남지 않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다시 그곳에 와서 일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 만일 효소나 카펫 얼룩 제거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당황하지 마라! >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효소제품이 없다고 하더라도,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카펫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많은 액체 오물을 빨아내고 덩어리진 오물을 치웁니다.

그리고 소다수가 있다면, 그것을 사고난 부분에 뿌려주고 종이수건이나 천조각을 깐 다음, 밟고 올라서서 액체를 빨아냅니다. (만일 소다수가 전혀 없다면, 차가운 물을 이용합니다.) 최대한 많은 오줌을 빨아낼 수 있더록 이 방법을 계속해서 반복해줍니다. 스프레이 통에 식초와 물을 (1리터의 병에 찬물을 채우고 여기에 1/3컵의 식초를 넣습니다.) 혼합한 용액을 만듭니다. 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애완동물의 오물이 있는 곳에 이 용액을 뿌려줍니다.

깨끗한 물로 헹궈준 다음 물기를 빨아냅니다. 이제 한순간이라도 빨리 근처의 가게로 달려가서 효소 제품과 얼룩 제거제를 사서 앞에서 말한 방법대로 해줍니다.


< 이런~ 카펫 색깔이 변했다! >
동물의 오줌 얼룩은 카펫의 색깔을 변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즉, 카펫의 해당부분의 색이 엷어지거나 하얗게 될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이러한 탈색은 사고가 있고 나서, 카펫을 처음으로 세탁하기 전까지는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탈색은 특히 얼룩을 적당한 방법으로 약품 처리를 해주지 않을 때, 훨씬 더 자주 일어납니다.
이러한 탈색이 일어나게 되면, 순한 암모니아 용액을 가지고 해당 부분을 적셔 빨아냅니다.
이렇게 해주면 때때로 카펫이 제 색깔로 돌아오기도 하고, 적어도 탈색이 눈에 잘 띄지 않게 해줍니다.

< 동물이 겉천을 댄 가구에 사고를 쳤을 때 >
동물이 겉천을 댄 가구에 사고를 쳤을 때, 먼저 그 직물을 물로 세탁하고, 물로 얼룩을 지울 수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소파나 의자의 앉는 부분의 쿠션을 들어내고, 그 밑에 있는 크리닝 코드를 찾아봅니다.
가구의 꼬리표에는 반드시 크리닝 코드가 있어야 합니다. 크리닝코드가 'W'라면,
그것은 물로 청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으로 가구의 크리닝 코드 단락에서 말한 대로 처리하면 됩니다.
즉, 질이 좋은 겉천 얼룩 제거용 제품을 이용하여 해당 부분을 닦아줍니다.

만일 크리닝 코드가 'S'라면, 이것은 반드시 드라이크리닝으로 세탁해야 한다는 의미임으로, 이 제품은 전문가에게 맡겨서 처리하도록합니다.  절대 이러한 제품에 효소 약품이나 얼룩 제거제를 사용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전화합니다. 이러한 제품은 청소를 한 다음 쿠션 안에 들어 잇는 솜을 새것으로 갈아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동물이 매트리스 위에 오줌을 눈 경우에는, 앞에서 말한 것(애완동물 사고처리 - 청소글을 보셔요..)처럼 효소처리를 합니다. 그리고, 효소 처리한 것이 다 마를 때까지, 얼룩을 비닐로 덮어주고 빨리 마를 수 있도록 매트리스 위에서 밟아줍니다. 가능하다면, 효소처리한 것은 12시간 이상 그대로 놔둡니다.

충분한 시간이 지난 다음 비닐을 벗겨내고, 동물이 오줌을 눈 자리에 붕사를 뿌려줍니다.  붕사가 완전히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진공청소기로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필요하다면 성능이 좋은 카펫얼룩제거제를 이용하여 청소합니다.



< 고양이가 카펫에 모구(hairball)를 만들어놓거나 개가 똥을 쌌을 때 >
여러분이 만일 동물을 키우고 잇다면, 개나 고양이가 소화불량으로 고통을 겪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일단 문제가 시작되는 현장을 목격했다면, 여러분은 곧장 달려가 개나 고양이를 카펫에서 들어냅니다. (개나 고양이의 입장에서, 카펫은 자신들의 '선물'을 주기에 가장 좋은 장소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대개는 상황이너무 늦어버리고, 여러분의 앞에는 치워야 할 똥만이 남아있게 됩니다. 이때 여러분은 먼저 똥을 닦아내고 싶다는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다만, 덩어리를 닦지 않고 종이 타월로 들어낼 수 있다면, 그렇게 합니다.  하지만, 절대 카펫에 개나 고양이가 사고 친것을 문질러 닦아서는 안됩니다. 개나 고양이가 사고 친 것을 즉시 닦아내려고 하는 것은 다만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뿐입니다.

똥을 닦는 대신에 개나 고양이가 사고 친 곳에 베이킹 소다를 아주 두껍게 뿌려주고, 마르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베이킹 소다는 똥에 들어있는 수분을 흡수하고, 거기에 들어잇는 산을 분해합니다. 
일단 베이킹 소다가 마르게 되면, 종이 타월을 가지고 치우거나 아니 면 진공 청소기로 그 부분에 보이는 모든 오물들을 청소합니다. 그런 다음 (반드시 완전히 처리한 다음), 걸레와 세제를 들고 청소합니다.

이 때, 여러분이 애용하는 카펫 얼룩 제거제를, 그것이 지시하고 있는 사용법에 따라 사용합니다. 애완동물의 오물을 청소하는 것은 문질러 닦는 것이 아니라 빨아내는 것이라는 사실을 절대 명심합니다. 

혹시 청소한 다음 색이 변한 부분이 발견되면, 희석하지 않은 레몬 주스나 약국에서 파는 과산화수소를 해당 부분에 발라줍니다. 15분정도 얼룩을 빨아들일 수 있도록 그대로 두었다가 빨아냅니다. 그래도 여전히 얼룩이 보이면, 카펫 색에는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는지를 예의 주시하면서 다시 한번 시도합니다.

그래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보다 더 적극적인 처리 방법으로 레몬 주스와 주석영을 혼합하여 엷게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을 색이 바랜 부분에 발라주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진공 청소기로 청소합니다.
위의 어떤 방법으로든 이 모든 처리 절차가 완전히 끝났을 때는 아주 차가운 물로 카펫을 헹궈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