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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탈출기

새집증후군>새집증후군 : 새집과 건강

새로 지었거나 깨끗하게 단장한 집에서 갑자기 눈이 따끔거리거나 현기증을 느낀 적은 없습니까?
최근 몇 년간 일본에서 신축했거나 개축 또는 리모델링한 주택에 입주한 사람들이 갑자기 혼수상태에빠진
사고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이런 사고가 벽지나 바닥재, 접착제 등 건자재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에대한 주의가 크게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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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새시나 시스템창호를 이용하면서 단열, 밀폐성이 높아져 밀폐된
공간에서의 주택 알레르기현상이 일어날 확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두통, 현기증, 구토증 등 각종 신체장애
현상을 일으켜 「화학물질과민증」혹은 「신축병」으로도 불리는 신종 알레르기현상은 지붕, 벽, 바닥 등에
사용한 건자재나 새로 들여놓은 가구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신축병 최대의 원인은 포르말린의 원료인 포름알데히드. 자극적인 가연성 기체로 접착제에 포함되어 있다.
접착제를 사용한 베니어합판, 바닥재, 벽 등 어디서나 포름알데히드는 나온다. 포름알데히드에 과다하게
노출되면 눈의 자극으로부터 불쾌감, 두통, 간지러움, 기침, 구토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축병으로 민원이 발생하고 보상을 해야하는 사례도 많아지자, 일본주택회사들은 지난해부터 합판과
건재에 사용하는 접착제의 사용량을 줄여「저(低)포름알데히드 건재」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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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화학물질로는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크실렌, 목재보존재 등이 지목되며,
일본 「건강주택연구소는 설계-시공 가이드라인과 사용자매뉴얼 등에 화학물질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 캐나다, 미국 등 환경선진국들은 일찍부터 이런 유해 화학물질을 규제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공중위생법에서 먼지, 이산화탄소, 온도, 산소 등을 열거하고 있을 뿐 실내의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대비는 아직 없는 형편이다. 목조주택의 경우 창문을 다 닫아도 1시간에 3번은 안팎의 공기가 바뀌지만,
샤시나 단열재 등을 쓴 경우는 2∼3시간에 1회, 고층주택은 10시간에 1회정도 밖에는 환기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그래서 일본업체들이 도입하고 있는 것이 첨단환기시스템.
기계를 사용해 집을 「호흡」시키는 것으로 맞벌이로 낮에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 현대인들에게 필요하다.

2시간에 실내공기 전체를 바꾸는 것이나 24시간 환기와 냉난방을 책임지는 시스템도 나와 보급되고 있다.
환경건자재, 수맥차단아파트등 초보적인 건강주택에 눈을 뜨기 시작한 국내업체들도 이제 보다 근본적인
건강주택에 눈을 돌릴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