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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탈출기

새자동차냄새 없애기

새차를 구입하게 되면 가장 고역인 것이 실내에서 나는 역한 냄새이다. 이는 시트와 계기판, 오디오 케이스 등 대부분의 차량 내장재가 PVC와 ABS 등 석유화학물질로 이뤄져있기 때문인데 이들 물질에서는 발암의 원인이 되는 포름알데히드와 VOC(휘발성유기화합물)같은 유해성분이 방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해성분은 대개 새차를 구입한 뒤 3~6개월 정도 방출되다가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어서 새차 구입자들을 괴롭히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 eco-fresh 냄새제거제도 요긴, 방향제는 금물
항균 및 탈취 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 코 후 레 쉬를 차 안에 놔둔다거나 뿌려주거나 또는 페브리즈, 냄새먹는 하마 등 기존에 출시돼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밖에 대부분의 차에 기본적으로 내장돼 있는 외부공기유입시스템을 자주 가동시켜주는 것도 새차증후군을 약화시키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간혹 새차 냄새를 없앤다고 방향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방향제는 냄새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더 강한 냄새를 뿜어냄으로써 다른 냄새를 지각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방향제 안에도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다량 함유돼 있어 차량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과 혼합될 경우 서로 화학작용을 일으켜 인체에 더욱 해로울 수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