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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탈출기

일상 주거 환경 속 유해가스 유의 사항

(1) 환기와 통풍
건축자재 등에서의 화학물질의 방산은 신축(리모델링) 직후부터 점점 증가하여, 시간 경과와 함께 점점 감소되어 간다. 따라서 신축 주택은 화학물질의 실내농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환기를 충분히 실시하고, 기후가 좋은 시기에는 창문을 충분히 열어 통풍시킬 필요가 있다. 가옥에 사람이 없을 경우에도 주택을 밀폐시키지 않고, 부엌과 화장실, 욕실 등의 환기팬을 돌리면 화학물질의 방산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름철에는 실내의 온도가 높기 때문에 특히 포름알데히드의 농도가 증가하게 된다. 냉방장치를 가동하더라도 때때로 창문을 열어 외기를 도입하도록 한다. 효과적인 통풍 방법으로는 풍상측과 풍하측의 양쪽 창문을 모두 열 필요가 있다.

24시간 상시 환기 장치는 야간에도 가동하는 것이 원칙적이다. 소리가 나거나 찬 공기가 실내에 들어온다는 이유로 가동을 중지하면, 화학물질의 농도가 높아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기장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설계자, 시공자, 환기 제조회사 등과 상당하여 개선하도록 한다. 전기세가 높아져 가동을 중지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사전에 어느 정도 운전비용이 소요될 것인가를 조사한 후에 환기설비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환기설비의 일상적 유지관리는 입주자가 할 수 밖에 없다.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면 공기의 흐름이 나빠져 환기량이 부족하게 되어 결국 화학물질의 농도가 높아질 우려가 있다. 외벽 부분에 있는 공기의 흡기구는 벌레나 먼지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촘촘한 그물망이나 필터가 붙어 있다. 이 부분도 청소를 하도록 한다. 또한 실내에 있는 배기구와 흡기구 쪽도 점점 더러워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도록 한다. 이러한 유지관리 방법은 제조사의 담당자에게 물어본다던지, 입주안내서를 참고하여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한다. 실내에 가구나 각종 기기를 설치할 때에는 급기구나 배기구의 공기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실내공기가 정체 될 수 있는 가구의 배치는 바람직하지 않다.

(2) 가구나 생활용품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
입주 후에 새로 구입하는 물품에서 화학물질이 다량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가급적 화학물질이 적은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① 가구류 : 수납장, 찬장, 책장, 의자, 식탁, 응접셋트 등
② 전기전자제품 : 텔레비전, 컴퓨터 등
③ 내장재 : 커튼, 카페트 등
④ 가구 등에 바르는 왁스

(3) 그밖의 기타 유의 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