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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우리집

[피부관리] 황사(미세먼지)와 피부질환


봄철은 황사(미세먼지) 자체뿐만이 아니라 꽃가루가 많이 날리고 새나 동물들이 일제히 털갈이를 하여 가느다란 털이 공중에
떠다닐 수 있어, 먼지, 꽃가루, 새나 동물의 털과 같은 대기중항원(aero-allergen)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들은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한다.


 

대기중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진 환자들이 항원에 노출되면 가려움증과 각종 알레르기 질환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천식, 결막염과 비염, 아토피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봄철의 건조한 날씨와 바람 등에 의한 외부요인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흔하다.
알레르기에 의한 피부질환은 심리적 상태와 전신상태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과로, 몸살, 감기 등에 주의하고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자극성 접촉피부염

장기간의 외출로 다량의 황사에 노출되게 되면 황사(미세먼지)에 포함되어 있는 먼지나 대기오염물질, 중금속 등에 의해
자극성 접촉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환자는 가려움증과 따가움, 심한 경우 피부에 발진을 호소하게 된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이나 각종 오염물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서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도 생길 수 있다.

 

이 경우는 예방이 우선인데, 황사,미세먼지 예보에 유의하여 가급적이면 외출을 피하고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노출이 적고 방풍과 방진 효과가 좋은 의복을 입는 것이 좋다. 특히 가려움증과 염증반응이 심한 환자는
피부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여드름 악화시키는 봄바람
봄철에는 황사현상으로 먼지가 날리고, 계절적으로 여러 가지 꽃가루 등이 많아 얼굴과 같은 노출부위의 피부가 더러워지기 쉽다.
겨울에 닫혀있던 땀샘의 왕성한 활동으로 땀이 다량 분비되면서 피부 각질층의 방어력이 약화된다.
또 바람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 피부를 건조하고 거칠어지게 만들어, 피부의 피지선의 개구부가 막히기가 쉽다.
피지선이 막히면 피부에 상존하는 세균이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발생하거나 악화된다.
그러므로 비누나 클린싱 크림 등으로 항상 피부를 청결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외출 후 귀가하면 잘 씻어주는 것이 좋다.

 

물 많이 마시고 과일·야채 충분히
건조한 날씨가 황사와 겹치면 실내공기도 오염돼 있어 피부가 혹사당하는 때다. 황사가 심한 날에는 일단 외출을 가능한 한
삼가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맨 얼굴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봄철의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황사 먼지가 달라붙어 있는 상태에서 가렵다고 손으로 긁거나 문지르면 안 되며, 피부 위에 앉은 모래먼지를
귀가 즉시 흐르는 물로 부르럽게 씻고 보습제를 사용해야 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이 다량 함유된 야채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며, 적당한 수면과 운동으로 피부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봄철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된다.

 

피부관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할 것은 화장보다 세안이다. 크림이나 물 타입 등 피부특성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
클렌징 후 다시 비누로 씻는 철저한 2중 세안을 한다. 세안 후에는 스킨, 로션, 에센스, 영양크림 순으로 바른다. 피부가
유난히 지치고 버석거릴 때는 영양크림과 에센스를 섞어 34분간 마사지한 후 스팀타월로 닦아낸다.
눈 주위에는 에센스와 아이크림을 섞어 바른 후 거즈나 얇게 편 솜을 10분간 얹어 두면 잘 스며들어 촉촉해진다.

 

청결한 생활습관이 최우선
이처럼 황사가 발생하는 봄철에는 각종 눈병, 호흡기질환은 물론 피부질환도 크게 늘어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더욱 심한 고통을 받게 된다. 따라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할 때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 소매
옷을 입으며 귀가 후에는 반드시 세안뿐 아니라 손, 발 등도 깨끗이 씻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봄철 피부 트러블 예방법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최선이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한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실내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야 한다.
집안청소를 자주 하여 생활주변에 방치된 먼지를 제거한다. 장독대 뚜껑이나 창문은 닫아두고, 집 주변에 식물을 가꾸는 것이 좋다.
꼭 외출할 필요가 있을 때는 노출이 적고 방풍과 방진 효과가 좋은 의복을 입고 마스크를 쓰는 게 좋다.
 
여러 가지 꽃가루 등이 많아 얼굴과 같은 노출부위의 피부가 더러워지기 쉽다. 겨울에 닫혀있던 땀샘의
왕성한 활동으로...봄철 피부트러블 예방법 황사,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최선이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으세요